회사에 대부분 인적자원 관리는 각 단위능력 별로 반복적인 직무수행만 계속 하거나, 경영진의 트렌드 요구에 따라 수명 업무로 다가오는 경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영진과 임직원 사이에 비젼과 목표에 대한 갭이 생기게 되고, 점차 그 격차 벌어져 갔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임직원의 경영 공통목표를 수립하고, 운영하는 ‘비젼 워크샵’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비전워크샵을 기획했던 배경
대부분에 회사에서는 사훈, 사명, 비젼 등을 구성하고 발표하며 매년 진도사항을 체크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게 만든 목표들은 직원들에게 전달만 해주고,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HR 담당자는 경영진 편에만 설 수도, 마냥 직원들 편에만 서있을 수도 없습니다.
이 시점에는 두 집단의 생각에 다름을 인정하고, 회사의 목표에 대해 일원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습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기존에 회사 가치 체계는 있었으나, 기획팀에서 정해진 체계를 직원들에게 주입식으로 전달하다 보니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3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현재 실상에 적용되기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새롭게 재편성하기 위해 비젼 워크샵을 먼저 기획했습니다.
워크샵을 기획한 구체적인 방법
직원과 회사가 공통된 한방향을 가지고 목표를 수립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회사의 목표를 모든 임직원이 만든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활동이었습니다.
채용 때 가장 큰 선택지는 연봉을 보고 들어오지만 원초적으로는 본인의 직무를 회사에서 잘 쓰고 있는지, 내가 인정을 받고 있는지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의 목표와 개인의 생각을 동기화시킬 수 있는 자리가 주기적으로 만들어져야 했고, 한가지 목표를 설정해서 전 임직원에게 전달할 메세지를 만드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회사의 가치 체계를 인사팀에서 위 사례와 같이 만들고 공표할 수 있으나, 전 임직원이 회사의 목표와 동기화 되는 것이 목적이기에 외부 전문가 초빙을 통한 방법이 적정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회사와 직원이 동기화 될 수 있는 방법으로 회의 방식의 변경, 대표의 메세지 전달, 팀장과 직원들에 자리마련, 타운홀 미팅을 계속해서 해왔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타사 사례들, 비지니스 인사이트, 하버드 비지니스리뷰, ChatGpt, 가인지컨설팅 강의 등을 이용해서 기획안을 준비했고, CEO에 회사 설립 히스토리와 앞으로 회사를 어떠한 방향으로 끌고 나가고 싶은지에 대한 인터뷰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리하여 회사에 니즈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여러 HR 컨설팅 회사와 미팅을 하고 의견을 나누며 실제 회사에 필요한 강의안과 강사의 레퍼런스를 체크해 나갔습니다.
기획안에 CEO 승인과 임직원들에 참여, 전 임직원이 모여 본인들이 생각하는 회사의 목표와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1개의 목표와 비전, 핵심가치, 핵심역량을 뽑아 냈습니다.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이 비젼워크샵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모든 임직원을 모아 긍정적인 메세지를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회사는 어려움이 있을 때 큰 방법론으로 직원들이 변화하기를 바라는데, 이것은 CEO의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하고나서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소소한 활동들, 그리고 워크샵 결과를 조직문화로 내재화 시키는 것들이 숨겨져 있는 메인 미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임직원이 빨리 링크되기를 원하는 CEO에 마음을 달래는 부분이 필요했고, 회사와 직원이 한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주는 캠페인 (타운홀 미팅, 주기적인 CEO 간담회, 조직문화 활동 등)을 계속해나갔습니다.
워크샵 후, 변화를 체감하다
비젼 워크샵을 하고 난 후 임직원들에 생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회사에 불만 불평만 있었던 것과 다르게 이제는 목표를 위해 어떤 건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대안까지 고민하는 수준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분명한 목표속에 각 부서들이 직무에만 몰입하여 경영에 큰틀을 보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명확한 목표가 있어 부서장들에서 부터 실무자 선까지 서로에 연결점을 이해하고 의견을 서로 나누고 있는 점이 비젼 워크샵의 결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회사나 변화하는 현실과 시대속에 이슈가 생기는 부분들이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꼭 회사에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도 회사가 잘 될 수 있고, 반대가 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결과를 설정해놓고 해보지 않았던 방법을 여러가지 데이터와 경험을 통해 시도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치열한 과정을 겪다보면 원하는 결과는 자연스레 도달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회사가 좋아져야 일을 잘할 수 있고, 회사도 개인도 성장하게 됩니다.
저는 단편적으로 비젼 워크샵을 통해 직원과 회사가 하나로 모이는 매개체를 먼저 만드는 것이 필요해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내재화 하는 작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잘 안착 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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